[앵커멘트]
보건복지가족부가 황우석 박사의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를 허가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김웅래 기자!
예상대로 결국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는 허가를 받지 못했군요?
[리포트]
보건복지가족부가 황우석 박사의 체세포복제 배아 연구를 허가하지 않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습니다.
과거 줄기세포 논문 조작과 실험용 난자 취득과정에서 윤리 문제의 당사자인 황우석 박사에게 연구를 승인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입니다.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 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해 말 복지부에 인간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4월 판단을 유보한 뒤 고심을 거듭해 오다 지난달 국민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습니다.
국민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황 박사 윤리성 문제를 제기하며 연구를 승인하면 안된다는 의견을 복지부에 제출했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이번 보건복지가족부의 판단에 국가 생명윤리 심의위원회 판단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어제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과학자에게 연구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윤리와 신뢰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국가생명윤리 심의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이번 판단에서 가장 초점을 둔 게 바로 과학자의 적절한 자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 황우석 박사 측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기 전까지 연구 승인과 연계한 정치적인 고려를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황우석 박사를 지지하는 시민들의 반발도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희귀병과 장애를 앓는 환자들의 입장도 함께 감안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원칙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판단이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를 차단하는 게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자격을 갖춘 과학자의 연구 자체는 계속 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웅래입니다.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 YTN 긴급속보를 SMS로!
- Copyrights ⓒ YTN & Digital YTN
'이슈가되는초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심한 美잡지, 울릉도를 강원도로 표기 - 세계일보[단독] (0) | 2008.08.02 |
---|---|
블로그 운영을 위해 의사직까지 그만 둔 재미교포 " 아널드 김 " (0) | 2008.08.02 |
신한일어업협정은 왜 폐기되어야 하는가...&...!!! (0) | 2008.08.01 |
옥소리 딸의 친필 탄원서 전문 (0) | 2008.07.31 |
이것이 일본의 실체 입니다 .<이글을 스크랩 하여 전해 주세요 > (0) | 2008.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