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가되는초대

[단독] 라냐 ANOC회장, "태권도 퇴출 대상 아니다"






YTN 로고

뉴스온



 
동영상 보기
[앵커멘트]

자크 로게 IOC 위원장과 함께 세계 스포츠계를 이끄는 쌍두마차로 통하는 인물이 바로 ANOC, 즉 '국가올림픽연합회'의 마리오 바스케즈 라냐 회장입니다.

얼마전 IOC내부에서 흘러나온 태권도 위기설과 관련해 라냐 회장은 태권도는 퇴출 대상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올림픽이 열리는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라냐 회장을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리포트]

IOC 가맹국들의 회의체이자 스포츠의 유엔총회라 불리는 ANOC.

이 국가올림픽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멕시코 출신의 바스케즈 라냐 회장.

지한파로 알려진 라냐 회장은 88올림픽 유치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한국에 대한 기억이 특별합니다.

[인터뷰:바르케즈 라냐, ANOC 회장]
"서울 올림픽은 훌륭한 대회였고, 친구를 많이 사귀는 기회였습니다. 나중에는 도시가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를 느꼈습니다."

라냐 회장은 사마란치 IOC 명예위원장이 지난 13일 한국 언론에 직접 언급한 이후 파장이 커지고 있는 '태권도 퇴출 가능성'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바르케즈 라냐, ANOC 회장]
"루머는 루머일뿐입니다. 나는 그런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태권도는 전세계인이 즐기는 대중 스포츠라 올림픽에 남을 것입니다."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서도 희망적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평창의 두번째 실패 이유는 2014년 아시안게임 때문이었다며 2018년 대회를 반드시 유치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바르케즈 라냐, ANOC 회장]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나면 이번에는 평창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한국을 제2의 조국이라고 자신있게 밝힌 라냐 회장은 한국이 베이징에서 초반 많은 금메달을 따낼때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올림픽의 지나친 상업화를 우려한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LA올림픽 이후 큰 변화가 있었다며 200여 개국이 넘는 참가국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IOC의 마케팅 발전은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 Copyrights ⓒ YTN & Digital YTN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