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성화 점화 순간, ‘블루 스크린’ 나타났다
▲ 윈도 기반 PC가 돌연 다운될 때 모니터를 ‘점령’하는 BSoD 즉 ‘죽음의 블루 스크린 (Blue Screen of Death)이 올림픽 개막식 절정의 순간에도 그 모습을 드러냈다는 주장이 해외 인터넷에서 제기되고 있다.
중국 블로그 사이트에 처음 올라온 사진(위)은 서구권 IT 관련 전문 블로그에서 집중 소개되고 있다. 성화 최종 주자 리닝이 주경기장을 날아가는 절정의 순간, 블루 스크린이 나타났었다는 것이다. 사진은 객석에 있던 관람객이 촬영한 것이다.
과연 사실일까? 해외 네티즌들의 ‘집단 지성’은 긍정 쪽으로 기울고 있다. 한 네티즌의 설명은 이렇다. 미국 NBC 방송의 개막식 동영상을 보면 리닝이 성화를 점화한 직후 붉은 옷을 입은 여성들이 깃발을 들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는데, 흰 깃발 위로 ‘블루 스크린’이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여러 장의 사진들의 올라오면서 신빙성을 높이고 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주경기장 냐오차오는 자체로 하나의 첨단 디스플레이 구실을 했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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