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부어 물이 끓으면 메밀국수를 넣고 3분 정도 삶아 찬물에 헹군 뒤 1인분씩 사리지어 체에 밭쳐둔다. 2. 생수와 국시장국, 맛술을 섞어 장국을 만든 뒤 냉장실에 넣어 차게 보관하거나 냉동실에 얼렸다가 갈아서 살얼음으로 준비한다. 3. 김은 살짝 구워 3㎝ 길이로 채썰고 무순은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어 물기를 빼둔다. 4. 실파는 송송 썰고 무는 강판에 곱게 간다. 고추냉이는 갠 것으로 준비한다. 5. 그릇에 삶은 메밀국수를 담고 김, 실파, 무순을 얹은 뒤 차갑게 준비해둔 장국을 부어 낸다. 6. 무즙과 고추냉이는 따로 곁들여서 기호에 맞게 넣어 먹는다.
TIPS 여름에는 기(氣)가 올라가기 쉽다 | 여름에는 태양인의 기가 더 올라가 자칫 구토가 더 심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태양인을 위한 여름 보양식으로는 기를 내려주면서 음기를 보할 수 있는 담백한 음식이 좋다. 태양인에게 좋은 식품은 신장의 기능을 도와주는 해삼과 새우, 몸의 열을내려주는 메밀.
태음인 냉콩국수
[이렇게 만드세요]
1. 콩은 깨끗하게 씻어 물에 하룻밤 불렸다가 삶는다. 삶은 콩은 찬물에 헹궈 열을 식힌다. 2. 믹서에 콩과 통깨를 넣고 물을 부어 곱게 간 다음 소금으로 간하여 냉장고에 넣어둔다. 3. 소면은 끓는 물에 부드럽게 삶은 다음 찬물에 충분히 헹궈 사리를 짓는다. 4.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뒤 껍질째 동글동글하게 썬다. 5. 그릇에 국수를 담고 ②의 콩국을 부은 뒤 오이를 얹어 낸다.
TIPS 평안한 맛의 고단백 음식으로 |땀과 열이 많고 식욕이 왕성한 태음인은 어떤 음식을 먹어도 소화는 시키지만 건강에 이득은 없다. 대신 성질이 차분한 쇠고기는 비장과 위를 보하고 기혈을 도와 열이 많은 태음인에게 아주 적합한 식품이다. 쇠고기를 이용한 육개장과 몸 안의 열을 식히면서 단백질 공급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냉콩국수는 태음인의 여름 보양식으로 아주 좋다.
소양인 돼지고기냉채
[이렇게 만드세요]
1. 돼지고기는 목살로 준비해 덩어리째 물에 담가 핏물을 뺀 뒤 무명실로 감아 모양을 고정한다. 2. 냄비에 고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넉넉히 부어 실로 묶은 돼지고기와 굵은 파, 양파를 넣어 은근하게 끓인다. 3.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뒤 껍질째 둥글게 썬다. 브로콜리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4. 젓가락으로 ②의 고기를 찔러보아 익었으면 건져 식힌 뒤 0.2㎝ 두께로 썬다. 5. 된장에 다진 마늘, 설탕, 깨소금, 참기름, 후춧가루를 넣고 섞어 소스를 만든다. 6. 넓은 접시에 썰어둔 고기와 오이, 브로콜리를 모양내서 담은 뒤 소스를 끼얹어 낸다.
TIPS 열 식히는 찬 성질의 음식으로 |화와 열이 많은 소양인은 날씨가 더워지면 아무 이유없이 얼굴이 붉어지고 머리가 아프며 뒷목이 자주 당긴다. 소양인의 보양식은 몸의 화와 열을 내려주는 음식이다. 소양인이 삼계탕을 먹으면 열이 오르고 얼굴이 붉어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찬 성질의 돼지고기와 오리고기를 먹으면 수분 대사를 원활하게 도와 몸의 열을 내려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소음인 영양삼계탕
[이렇게 만드세요]
1. 닭은 배 밑 쪽으로 칼집을 조금 내서 내장을 말끔히 빼고 핏기가 빠지도록 속까지 깨끗하게 씻는다. 2. 찹쌀은 깨끗이 씻어 1시간 정도 불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수삼은 머리 부분은 잘라내고 껍질을 긁어 씻는다. 대추는 주름 사이사이를 깨끗이 씻어내고 통마늘도 깨끗하게 씻어둔다. 4. 손질한 닭 배 속에 찹쌀, 수삼, 대추, 마늘을 얌전히 채워 넣고 칼집 사이로 다리를 끼워 아물린다. 5. 큰 냄비에 닭이 푹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센 불로 끓이다가 한소끔 끓으면 중불로 줄여 푹 삶는다. 6. 삼계탕이 완성되면 송송 썬 실파와 소금, 후춧가루를 곁들여 낸다.
TIPS 체력 떨어질 때 따뜻한 국물로 |여름이 되면 체력이 극도로 떨어지는 소음인은 땀을 조금만 흘려도 탈진되고 어지럽기 쉽다. 때문에 소음인은 땀을 안 나게 하면서 소화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고단백 보양식이 좋다. 땀을 많이 흘릴 때는 삼계탕에 황기를 넣고 끓이면 탈진을 막고 영양을 공급하는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