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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청소부 '쉬브' & 처서(處暑)



 
   
 
처서(處暑)
       
24절기
여름이 지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 불렀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다.
농부들은 익어가는 곡식을 바라보며 농쟁기를 씻고 닦아서 둘 채비를 한다.
옛 조상들은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서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밭두렁이나 산소의 벌초를 한다.

여름동안 장마에 젖은 옷이나 책을 말리는 일도 이 무렵에 한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말처럼 파리·모기의 성화도 면하게 된다.
한편 처서에 비가 오면 "십 리에 곡식 천 석을 감한다."든가 "처서에 비가 오면 독 안의 곡식이 준다."는 속담처럼 처서의 비는 곡식이 흉작을 면치 못한다는 믿음이 영·호남 지역에 전하여져 온다. 그만큼 처서의 맑은 날은 농사에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옛부터 처서날이 잔잔하면 농작물이 풍성해진다 했다.

입추·처서가 든 칠월은 논의 '지심 맨다'하여 세 벌 김매기를 한다.
피뽑기, 논두렁풀 베기를 하고 참깨를 털고 옥수수를 수확한다. 또 김장용 무·배추 갈기, 논·밭 웃비료 주기가 이루어진다.

농가에서는 칠월을 '어정 칠월이요, 동동 팔월'이라 부르기도 한다. 칠월은 한가해 어정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팔월은 추수하느라 일손이 바빠 발을 구르며 지낸다는 말이다. 그러나 칠월도 생각보다는 일거리가 많다. 특히 태풍이 오거나 가뭄이 오면 농민의 일거리는 그만큼 늘어난다. 논물도 조정해야 하고 장마 후에는 더 극성을 부리는 벼 병·충해 방제도 빠뜨릴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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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서...서해안부터 점차 갬 YTN & Digital YTN
[앵커멘트]

오늘은 더위가 한풀 꺽이면서 신선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는 처서입니다.

처서를 맞아 결실을 준비하는 농촌 풍경을 김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늘이 하루가 다르게 푸르고 높아졌습니다.

폭염도 기세가 꺽이고 담장 위에 호박은 어느새 붉게 익어 결실의 계절 가을을 잉태하고 있습니다.

들녁의 벼도 고개를 숙였고 수수도 토실토실하게 익어 풍요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도심속 조롱박도 도시민들에게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춘자, 청주시 복대동]
"며칠전만해도 그렇게 뜨겁던 더위도 이젠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네요. 조롱박도 많이 커지고 이젠 가을이 오고 있네요."

농민들도 서서히 수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참깨를 터는 노 부부의 모습에서 풍요의 기쁨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고추를 말리는 시골 아낙네의 손길에도 가을이 조금씩 묻어나 풍요의 계절 가을 소식을 전해 줍니다.

이제 농민들의 진한 땀이 배어있는 곡식들은 맑은 바람과 따스한 햇볕의 기운을 받아가며 마지막 결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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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청소부 '쉬브'

 



철강 왕 '카네기'는 지성을 겸비한
기업가로 세계 기업인의 표상이다.

그런 그에게 후계자를
결정해야 할 순간이 왔다.

직원 중에는 유능한 명문대 인재들로
넘쳐났다. 공학박사, 경영학박사 등...

하지만 카네기의 최후 결정은
그들이 아니었다.

카네기의 결정은 일용직으로 들어와
청소부 일로 시작해서 정규직원으로
정규직원에서 비서로 발탁된
초등학교 학력의 '찰스 쉬브'였다.
세계가 놀랐다.

'쉬브'는 이렇게 일했다.
"카네기의 몸처럼, 카네기의 그림자처럼"

- 소 천 -

 


      생의 성공은 학력이 아닙니다.

      지식이 아닙니다.

      주인 정신이 청소부에서

      철강회사의 회장으로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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