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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

런치 테크 점심형 인간이 되는 법


 
 
런치 테크 점심형 인간이 되는 법

 
샐러리맨에게 점심시간은 더 이상 식사를 위한 시간이 아니다.
산책을 하며 머리를 식히거나 헬스를 통해 건강을 지키거나 아니면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다. 요즘 샐러리맨들의 점심시간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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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점심시간은 휴식 시간


★ 회사 근처 자기만의 산책로 개발
가만히 앉아서 밥 먹고 잠깐 수다 떨다 들어오는 길에 커피 한 잔. 직장인 대부분의 점심시간 풍경이다. 너무 앉아만 있지 말고 움직여라.

심호흡만으로도 스트레스 지수가 떨어진다고 한다. 동료와 수다 떠는 것보다 20분 정도 산책하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덕수궁이나 선정릉처럼 산책 명소도 좋고 혼자만의 산책로를 개발하는 것도 좋다.

★ 가까운 서점으로 Go
서점에 꼭 책을 사러 갈 필요는 없다. 가까운 서점에서 가벼운 에세이나 여행 서적을 들척이며 자기만의 휴식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반디앤루니스는 잠시 쉬어 가기 좋은 서점. 구석구석 의자가 있어 도서관처럼 책 읽기 좋다.

★ 점심시간마다 취미 활동
안철수연구소에는 사내 바둑 동호회인 ‘안기부’가 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점심시간은 직원들과 바둑을 두는 시간. 주말에만 여가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내 동호회를 통해 평일 점심시간에 취미 활동을 하는 것.

‘안기부’는 바둑 모임이 있는 날에는 점심을 시켜 먹는다. 직장 내에 이렇다 할 동호회가 없다면 마음 맞는 사람끼리 작은 동호회를 만들어보라. 사람 수가 많을 필요는 없다. 3명 이상만 모여도 독서클럽이나 뜨개질 같은 소소한 동호회를 만들어 활동하면 직장 생활의 활력소가 될 거다.



 


Part 2
DO! 인터넷


★ 온라인 강좌로 자격증 따기
학구파에게 온라인 강좌는 점심시간을 보내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다. 막연히 수업을 듣는 것보다는 자격증이나 토플 등 결과가 나올 만한 것들에 도전해보자. 목표가 생기면 더 열심히 수업을 듣게 될 것.

★ 인터넷 인맥술
‘인맥술’이라는 단어가 나올 만큼 인맥은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인맥은 가만히 앉아서 넓어지는 것이 아니다. 여기저기 사람을 만나러 다닐 시간이 부족하다면 인터넷을 십분 활용할 것. 부지런히 싸이월드로 안부도 전하고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는 사람에게 이메일을 보내기도 하고 자신에게 맞는 동호회도 찾아보자.

★ 쇼핑몰 런치 세일
퇴근하고 나면 백화점도 끝나버리는 시간. 직장인에게는 쇼핑할 시간도 많지 않다. 24시간 구입 가능한 인터넷 쇼핑몰은 샐러리맨의 평일 쇼핑 장소로 가장 좋은 곳. 근무 시간에 상사에게 찍혀가며 쇼핑하지 말고 점심시간을 활용, 쇼핑을 즐겨보자. 디앤샵은 이런 직장인들을 위해 점심시간에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는 ‘디앤샵 원 데이 원 아우어’를 선보였다. 매일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한 가지 상품을 40%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것. 동대문닷컴은 시간대별로 할인 가격을 적용하는 ‘번개시장’을 오픈했다. 매일 1시간씩, 총 다섯 번 제품 구입 시 2천원 할인해주는 이벤트. 시간을 체크해두었다가 점심시간에 시작하는 ‘번개시장’을 활용하면 알뜰 쇼핑을 할 수 있다.
 
 

 

Part 3
쉴 틈 없는 자기 계발 시간


★ 점심시간에는 헬스를
요즘 회사 근처 헬스장은 점심시간이면 직장인들로 붐빈다. 업무 후에는 회식이나 약속이 많아 규칙적으로 운동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점심시간은 운동하기 딱 좋은 시간. 헬스장 중에는 점심시간에 직장인 할인을 해주는 곳도 있다. 점심에 가볍게 몸을 풀어주면 일의 능률도 더 잘 오를 것.

★ 딱 1시간 외국어 수업
현대모비스는 주중 점심시간에 영어, 중국어 등 24개 외국어 학습반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강좌를 듣는 직원에게 정해진 점심시간 외에 30분 정도의 여유 시간을 더 준다.

사내에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없다면 온라인 수업을 활용해보자. 일단 첫 달에는 무작정 유료 수업을 듣지 말고 해커스 토익 홈페이지에 있는 여러 가지 영어 교육 방송을 활용해볼 것. 어느 정도 적응한 후 수강 등록해도 늦지 않다.

How to 런치 테크

1. 다양한 갈 곳 리스트를 정해두어라
직장인은 쳇바퀴 돌 듯 살 수밖에 없다. 출근하고, 퇴근하고, 밥 먹고…. 하지만 갈 곳을 여러 군데 알아두면 점심시간이 훨씬 버라이어티해질 것이다. 회사로부터 15분 내 거리에 있는 뉴 플레이스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아둘 것. 가끔 평소 가보지 못했던 곳에 가면 호기심이 자극되어 생활에 훨씬 활력이 생길 것이다.

2. 구내식당, 사무실 인근에서만 식사하는 것은 귀차니스트나 할 일
회사 근처에만 머무는 사람은 인간관계를 넓힐 수 없다. 매일 약속을 잡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다른 직종에 근무하는 친구나 지인을 만나라. 허구한날 자기 회사 사람들만 만나면 바깥 세상에 둔해질 수밖에 없다. 회사에 다녀도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건 시간문제.

3. 15분 시테크로 런치 테크를 시작하라
점심시간 1시간을 15분 단위로 쪼개 계획을 세워라. 식사 15분(식사 시간을 줄이기 위해선 도시락이나 간단한 샌드위치를 사 올 것), 산책 15분, 독서 15분, 영어 리스닝 15분. 1시간 내내 식사만 하던 당신은 1시간 동안 네 가지 일을 하게 될 것이다.

4. 회사 근처 컬처 스페이스를 리스트업하라
바빠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없다는 건 핑계다. 점심시간에도 충분히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이나 충무아트홀, 예술의전당의 한가람미술관 등의 미술관은 모두 회사 밀집 지역과 가까이 있다. 회사가 이곳들 근처에 있으면 충분히 다녀올 만하다.

5. 10분 일찍 시작해 식당에서 줄을 서지 않는다
줄 서서 기다리는 시간만큼 아까운 것도 없다. 특히 금쪽같이 귀한 점심시간에 사람이 너무 붐벼 매일 10분씩 까먹고 있다면 남들보다 10분 일찍 점심시간을 시작해라. 기다리는 시간을 아끼는 것이 점심시간 시테크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