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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

라이머·소유진 “인연이 아니었다”[스포츠 칸 ]





라이머·소유진 “인연이 아니었다”
입력: 2008년 08월 21일 20:50:52
ㆍ“지난달 결별” 공개 시인
ㆍ“좋은 경험…이젠 홀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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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겸 프로듀서 라이머가 연인 소유진과의 결별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21일 오후 스포츠칸과의 전화통화에서 라이머는 “7월 그런 일이 있었다”면서 결별을 확인했다. 또 “이별은 서로가 인연이 아닌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담담한 마음을 내비쳤다.

‘심경이 어떻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제 많이 홀가분해졌다”면서 “좋은 경험이었으며 지금 생각해보면 (결별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라이머는 또다른 언급도 전했다. “이별 이유가 성격차라고 하고 또 나중에 좋은 선후배로 지낼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지금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 좋은 선후배로 지내자며 서로에게 이야기한 적도 결코 없다”고 말했다. 또 “예전에도 그랬듯이 음악에만 열심히 매달리고 싶고, 또 음악을 통해서만 말하고 싶을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복잡한 심사를 잊고자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라이머는 밀려든 각종 프로젝트로도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래퍼, 프로듀서, 작곡·작사가, 브랜드뉴프로덕션 레이블 대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악계에서 이름값이 높은 라이머는 현재 MC몽 김건우 프로듀서와 함께 공동 프로듀서 앨범을 기획중이며, 본인의 싱글 준비에도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또 자신의 레이블에 소속된 후배 가수들의 음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이머와 지난해 7월 소유진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소유진의 러브앤 뮤직’에 고정게스트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해 1년가량 애정을 키워왔다. 한때 결혼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두 사람 모두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소유진도 자신의 미니홈피에 한때 다정했던 모습의 사진을 삭제하고 ‘정답은 없어’ 등의 글을 올려놓은 채 이별 분위기를 대외로 전하고 있다.

<강수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