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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

'나눔과 비움의 기쁨'

2008. 05. 26. 일지희망편지
서영현 님이 장영주 님께 보낸 편지입니다.



나눔과 비움의 기쁨을 아는 이들은
가슴을 쓸 줄 압니다.

가슴이 살아 움직이면
잡념과 고민이 끼어 들 틈이 없습니다.

우리의 육신은
조금씩 늙어갈 터이지만
가슴이 살아난 영혼은
무한대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가끔 힘이 들 때면,
우리 영혼의 고향이
검푸른 허공이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순수한 한 생명이
사람의 몸을 빌어
지구별에 놀러 왔다가
다시 돌아가노라고.

그리고 육신을 버리고 떠날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기쁨으로 충만한
마음뿐일 거라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