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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 “사법연수원생에 사심”ㆍ새드라마 ‘신의 저울’ 제작발표회서 솔직 발언




김유미 “사법연수원생에 사심”
입력: 2008년 08월 13일 21:05:48
ㆍ새드라마 ‘신의 저울’ 제작발표회서 솔직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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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생들에게 사심(?)이 있었어요.”

배우 김유미가 드라마 촬영 중 품었던 앙큼한 속내를 살짝 드러냈다. 김유미는 1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 ‘신의 저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사법연수원 촬영 당시 사심을 가지고 남자 연수원생들을 대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유미는 “실제 사법연수원에서 촬영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한 무리의 연수원생들이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싶다’고 요청해왔다. 사실 당시 몰골(?)은 말이 아니었지만,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면서 친절히 사진을 찍었다”며 “제 예전 출연작을 기억해주시는 분도 계셔서 새삼 그 분들의 기억력에 놀랐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법조계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법으로 사람을 심판하는 검사가 막상 법의 심판을 받게 될 때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에서 김유미는 평소엔 구김살 없는 김밥집 딸이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나서는 열혈검사 신영주 역을 맡았다. 김유미 외에 문성근, 송창의, 전혜빈, 이상윤 등이 출연한다.

김유미는 “실제 연수원생들이 어떤 모습일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우리와 별다를 것이 없는 평범한 분들이었다”며 “그중 한 여자연수생은 극중 영주의 성격과 비슷해 그 분의 특징들을 제 배역에 녹여넣었다”고 덧붙였다.

SBS 프리미엄 드라마 ‘신의 저울’은 현재 6부가 촬영 중이며 베이징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릴 즈음인 2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하경헌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