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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일식"1일 서울하늘에서 부분일식 볼 수 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1일 서울하늘에서 부분일식 볼 수 있다
2008-08-01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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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1일 해질무렵 부분일식이 진행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일 오후 7시 18분(서울지역 기준)부터 10여분간 부분일식이 진행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일식은 달이 태양 아래쪽 귀퉁이를 가리면서 시작돼 오후 7시37분께 태양 표면적의 약 26%를 가린 후 7시40분 해가 지면서 끝난다.

한편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샌프란시스코과학관, 버클리캘리포니아대학과 함께 중국에서 관측되는 개기일식을 인터넷 사이트(www.nasa.gov/eclipse)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일식은 해-달-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일 때 달이 해를 가리는 현상으로 해가 전부 보이지 않는 개기일식, 일부가 보이지 않는 부분일식으로 나뉘는데 이날 북극과 러시아, 중국 등지에선 개기일식을 볼 수 있다.

천문연 관계자는 “이번 일식은 일몰 직전에 일어나 낮 동안의 해보다 밝기가 많이 감소하기 때문에 짙은 선글라스나 셀로판지 등을 이용해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일식은 작년 3월 19일 태양의 10%가 가려진 부분일식이었으며 다음 일식은 내년 1월 26일과 7월 22일로 예정돼 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사진설명=1일 진행될 개기일식 예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