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5-1935)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인 화가가 그린 1898년의 한양 - 휴버트 보스(Hubert Vos, 1855-1935) 미국인 화가가 그린 1898년의 한양 » 휴버트 보스 유채 31 x 69cm 1898년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내가, 사라진 모습이나 풍경을 보며 옛 흔적을 느끼려고 하는 것은, 어쩌면 과거가 갖고 있던 한가로움에 대한 그리움 때문인지도 모른다.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 너무 정신없으니까, 아니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너무나 빨리 변하니까, 삶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여유를 갖고 싶다는,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무의식의 발로일 수도 있다. 지금은 번잡하기 이를 데 없는 신문로와 태평로 부근의 모습이 한가롭기만 하다. 네덜란드 태생의 미국 화가 휴버트 보스(Hubert Vos, 1855-1935)가 1898년 서울에 와서 그렸으니 백 년도 더 지난 작품이다. 미국에서 통용되는 이 작품의 제목은 이다. 당시 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