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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고릴라 12만마리 서식, ‘고릴라 천국’ 발견돼




희귀 고릴라 12만마리 서식, ‘고릴라 천국’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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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해외 언론들이 야생동물 보호 협회 WCS (Wildlife Conservation Society)의 보고를 인용해 전한 ‘희소식’이다. 아프리카 콩고 북부의 우림에서 웨스턴 로랜드 고릴라가 12만 5천 마리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어 과학자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이 지역은 늪이 너무 많아 도보로 여행할 수 없는 곳으로 “초록 깊은 바다”로 불린다. 숲에는 도로도 없다. 여행도 어렵기 때문에 인간의 흔적을 찾기 힘들다. 벌목도 되지 않았고 인간의 질병에 고릴라들이 노출되지도 않았다. 이런 호조건들이 고릴라들의 파라다이스를 만들어냈고 12만 마리가 넘는 웨스턴 로랜드 고릴라의 집단 서식을 가능하게 했다.

 

웨스턴 로랜드 고릴라는 2007년 긴급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었다. 밀렵과 에볼라바이러스와 천적 등에 의해 3세대 동안 80%의 개체수가 줄었기 때문. WCS의 이번 발표가 있기 전까지, 웨스턴 로랜드 고릴라가 전 세계 6만 마리 가량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사진 : WCS 홈페이지 동영상 보도 자료) 김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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