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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페스티벌 개막식 무산…경찰, 취재진도 무차별 진압









'촛불 시민', 시청 광장서 "명박 퇴진" 함성
하이서울페스티벌 개막식 무산…경찰, 취재진도 무차별 진압
2009년 05월 02일 (토) 22:51:49 최훈길 기자 ( chamnamu@mediatoday.co.kr)

촛불 집회 1주년인 2일 서울 시청 광장에서 "명박 퇴진" 함성이 울려 퍼졌다. 수천 여명의 시민들은 하이서울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린 시청 광장에 모여 촛불 집회를 열었고, 개막식은 무산됐다. 개막식이 무산되자 경찰은 시민들을 무차별 연행했고 취재진을 강제 진압하기도 했다. 

시민들이 이날 오후 8시께 하이서울페스티벌 봄축제 개막 행사장인 시청 광장에 모여 "이명박은 물러나라"고 수십 여분 간 외치고, 연단까지 올라와 행사가 무산됐다. 시민들은 촛불을 들거나 '못 참겠다. 갈아엎자', '철거민은 무죄다. 구속자를 석방하라', '조중동 재벌 방송 반대 한나라당 해체' 등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이 담긴 피켓을 치켜 올리기도 했다.

 
 
  2일 서울 시청 광장에서 열린 하이서울페스티벌 개막식 연단에 올라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이치열 기자 truth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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