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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으로 본 여드름의 원인과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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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으로 본 여드름의 원인과 치료방법
 
critian.net 운영자
 
“여드름” 이라는 말은 열이 들어있다는 ‘열(熱)들음’이라는 말에서 파생된 단어다. 즉, 어떤 형식으로든 열이 생기고, 그로인해 피부에 여드름이라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어느 장부에 열이 많은가에 따라서 얼굴에서 여드름이 나는 부위와 형태가 나뉘게 된다.

여드름피부개선 전문 하늘토 한의원(www.haneulto.co.kr) 이형기 원장의 도움말로 ‘한의학으로 본 여드름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본다.

※이마의 여드름

우선 폐(肺)에 열이 있는 사람은 주로 이마부위에 집중적으로 여드름이 나게 된다. 폐는 우리 몸에서 오장 육부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므로, 폐장에 열이 몰리면 얼굴에서 가장 높이 위치해있는 이마부위에 집중적으로 여드름이 난다. 형태는 주로 하얀 좁쌀여드름의 형태가 많으며 얼굴 바탕색은 주로 하얀 경우가 많다. 폐기능이 약한 사람 중에 얼굴색이 하얀 사람이 많이 있다. 이러한 경우 폐장의 열을 풀어주면서 폐 기능을 돕는 한약을 처방하면 여드름도 좋아지면서 폐 기능 약화로 인한 다른 증상들도 같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뺨의 여드름

우리 몸을 흐르는 기의 통로인 12경락중 위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경락이 얼굴에서 뺨 부위를 지나기 때문에 위장에 열이 많으면 그 열로 인해 뺨 부위에 여드름이 나기 쉽다. 이러한 경우에는 위장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갈증을 자주 느끼고 신물이 넘어오고 속이 쓰리고 아프며 소화가 잘 안 된다. 위장의 열을 꺼주는 약재를 사용하여 소화 장애를 개선시켜주면 위장의 기능이 살아나면서 여드름은 서서히 가라앉게 된다.

※턱의 여드름

이런 경우에는 주로 양쪽 턱 쪽으로 여드름이 나는 경우가 많다. 양쪽 턱은 대장의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대장의 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 이 부위에 화농성 여드름이 지저분하게 생기게 된다. 이런 사람은 배가 자주 아프고 설사를 하거나 또는 변비가 있으며, 대장 내에 숙변으로 가스가 차고 대변보는 것이 시원치 않은 경향이 있다. 대장기능을 개선시켜주는 한약재를 써서 치료해주면 대장기능도 좋아지면서 여드름도 비교적 빨리 치료가 된다.

※입 주변의 여드름

여성의 경우에는 입술 주변에 여드름이 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여성의 입술은 자궁을 상징하며 따라서 자궁기능이 약한 사람은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주기가 불규칙하며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생리혈이 덩어리지고 아랫배가 냉한 경우가 많다.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개선시켜주면 자궁기능이 살아나고 생리통도 없어지며 여드름도 같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한의학적인 원인은 이렇게 다르기 때문에 같은 여드름이라도 여드름이 나는 부위 및 양상에 따라서 치료방법은 달라진다.
이 원장은 “피부를 치료할 때는 피부자체만 보아서는 근본치료가 힘들고 인체 내부의 오장육부의 기능을 살펴 약한 장부의 기능을 끌어올려주면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몸은 건강해지고 피부는 깨끗해진다”고 설명한다.


 
2007/12/13 [22:10] ⓒ crit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