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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일본인 피랍 살해 충격! 탈레반 “아프간의 외국인 모두 추방돼야!“ (부채질)







아프간 일본인 피랍 살해 충격! 탈레반 “아프간의 외국인 모두 추방돼야!“
지난해 국내에 충격을 던져줬던 아프간 피랍 살해 사건이 일본에서도 발생해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아프간에서 봉사 활동하던 일본인이 피랍된 뒤 무참히 살해된 것이다.
[ 2008-08-29 오전 9:0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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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 충격을 던져줬던 아프간 피랍 살해 사건이 일본에서도 발생해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아프간에서 봉사 활동하던 일본인이 피랍된 뒤 무참히 살해된 것이다.


특히 일본이 비록 아프간에 직접적인 파병은 하고 있지 않지만 연합군에 연료를 보급하고 있어 향후 대처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살해된 일본인은 민간활동단체 NGO 요원인 30대의 이토 가즈야 씨로 가즈야씨는 5년 전부터 아프간 현지에서 수로 설치 등의 봉사를 해왔다. 가즈야씨는 현지인 운전사와 함께 아프간 반군인 탈레반에 의해 납치된 뒤 하루 만에 총상을 입고 무참히 살해된 채 발견 됐다. 운전사는 다행히 풀려났다.


이에 대해 아프간 정부 관계자인 굴 아그하 세르자이는 "가즈야씨는 일본인들의 원조를 모아 이곳에서 인도주의적인 일을 많이 했다"며 "불행하게도 5명의 테러리스트가 납치해 산에서 살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탈레반은 "일본인은 아프가니스탄 정부군과 총격전 중에 숨졌다"고 주장하며 "아프간에서 활동중인 외국인은 추방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일본이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에 연료를 보급하고 있어 급유 지속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부채질 / 길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