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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

벗는 여자가 지켜야 할 에티켓



김도연의 섹시한 이슈
벗는 여자가 지켜야 할 에티켓



얼마전 택시를 탔더니 나이 드신 운전기사가 요즘 젊은 여성들이 욕탕이나 해변가에서 입는 옷들을 입고 거리를 활보한다며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그 분이 세계여행을 해보셨다면 또 시각이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이제 여름에 노출은 미덕(?)인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벗는 것에도 예의는 있는 법. 간혹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노출 패션의 에티켓을 엿볼 수 있다. 몇가지 노출 패션에서 지킬 에티켓을 살펴 보자.

1. 흰 옷 입을 땐 속옷은 최소화
밝은 색상의 옷을 입을 땐 장식이 요란한 문양이나 색상이 진한 속옷은 피하도록 하자. 소재가 좋은 옷들이 많이 나오면서 잘 비치거나 문양이 있는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이다. 흰 하의의 경우는 보통 티팬티 착용으로 한 듯 안한 듯 가리는 것이 좋다. 흰 상의는 몰드형 브래지어나 1/2브래지어를 착용한다.

2. 탑 차림의 옷에는 브래지어 끈을 숨긴다
어깨선이 훤히 드러나는 옷을 입을 때는 브래지어 끈이 노출되지 않는 것이 패션의 정석이다. 어깨선의 아름다움이 브래지어 끈 때문에 시선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만약 브래지어 끈이 노출된다면 투명한 비닐 소재가 적당하다.

3. 제모관리는 필수
해변가에서 혹은 수영장에서 행여 비키니 라인 사이로 빠져나온 털이나 겨드랑이 털이 보인다면 이미지가 확 반감될 것이다. 제모관리는 평상 시에 습관적으로 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4. 슬리퍼나 샌들 구겨신지 말라
멋지게 손톱관리나 페디큐어를 하고 섹시한 옷을 입고 있어도 불량하게 샌들을 구겨 신거나 뒷굽이 꺽여 있으면 역시 이미지 감점 요인이 된다. 구겨 신으면 신발도 질질 끌게 되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

5. 속옷도 패션이다
속옷도 겉옷처럼 패션화되고 있다. 속옷도 겉옷과 색상이 어울리도록 입는다. 패션의 완성은 구두와 속옷이라고 한다.

스타일은 한 순간도 방심하면 안 된다. 아무리 멋진 옷으로 포장해도 마인드가 결여된 에티켓은 이처럼 순간순간 드러나기 때문이다.


입력시간 : 2008-07-28 13:00:52